• AI가 증폭시킨 최악의 채용 시장이 만들어져, 규칙을 지키는 지원자일수록 불리해지는 구조로 바뀌고 있음
  • Coderpad, HackerRank, AI 감독관 시험 등 초기 필터는 화면을 잠가 API 레퍼런스 접근을 막지만, 휴대폰으로 AI를 쓰는 부정행위에는 무력함
  • 기업들이 토큰 소진 할당량을 채우라 강요하고 키워드 기반 이력서 스크리닝으로 진입 장벽을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
  • 갓 졸업한 신입은 기업이 사다리를 완전히 걷어차는 상황을 겪고, Anthropic이 주니어 필요성을 없애주길 기대하는 분위기
  • AI 코딩 수용이 예술가·테스터·작가의 가치와 엔지니어의 존엄을 버리는 일이라는 점에서, 굴복을 거부함

경력 배경과 정리해고

  • 약 10년 경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, 과거 소규모 외주 업체를 거쳐 약 7년간 Blizzard에서 근무했음
  • 2025년 6월 팀 전체와 함께 정리해고된 뒤 계속 구직 중이며, 최근 몇 년 사이 본 것 중 가장 나쁜 채용 시장인 것 같음
  • 지난 6개월간 최종 단계까지 간 면접 몇 건, 초반에 걸러진 면접 몇 건, 그리고 직무가 잘 맞음에도 아무 응답 없이 끝난 다수의 면접까지
  • 일부 면접은 최종 단계까지 진행됨
  • 몇 건은 초반 필터에서 탈락함
  • 기술이 직무와 잘 맞는다고 느낀 지원도 회사가 완전히 침묵하는 경우가 많았음
  • 최종 단계 탈락은 특히 아팠음
  • 모든 흐름이 긍정적이었는데 다른 지원자나 내부 이동자가 앞서가며 탈락
  • 몇 주 동안 진행된 뒤 채용 담당자에게 맞는 다른 포지션을 문의했지만 답이 끊김
  • 무의미한 연결과 채용 담당자에 지쳐 LinkedIn 연결을 삭제함

AI와 초기 필터가 키운 소모감

  • 가장 짜증나는 지점은 Coderpad, HackerRank, AI 감독관 시험 같은 초기 필터
  • 회사는 이를 여러 방식의 필터로 쓰지만, 휴대폰과 최신 AI 도구를 쓰는 사람에게는 무력화될 수 있음
  • 규칙을 지키려는 쪽이 오히려 불리해지는 구조로, 이 앱들이 전체화면으로 잠겨서 API 레퍼런스나 도움 페이지 접근을 차단해 버림
  • 강하게 거부하고 싶지만 선택지는 순응(comply) 뿐이며, 이런 필터는 개발 실무와 동떨어진 사람들이 만들어 "코드가 많을수록 더 낫다"는 인식만 반영됨

AI 중심 채용 시스템과 업무 과부하

  • AI를 곳곳에 밀어붙이는 기업들 속에서 구직 자체가 시지프스(Sisyphean)적 과제로 변모
  • Claude에 소진되는 토큰 할당량을 채우려 스스로와 기술을 깎아내리도록 강요받는 과정 처럼 느껴짐
  • 키워드 기반 이력서 스크리닝과 바쁜 과제들 때문에 통과하기 더 어려워진 시스템이 구축되어감
  • 지원할 때마다 기업이 레고를 흩뿌려 놓고 그 위를 맨발로 춤추며 가치를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짐

신입 개발자와 사다리 걷어차기

  • 면접 기회라도 얻는 본인은 운 좋은 축에 속하며, 그 면접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마찬가지
  • 갓 졸업한 사람들은 기업이 사다리를 완전히 걷어차고, Anthropic이 주니어 필요성을 아예 없애주길 기대하는 것처럼 보일 것

AI 코딩 수용 거부와 엔지니어의 존엄

  • 채용 시장은 AI 이전에도 좋지 않았으나, AI가 모든 최악의 측면을 증폭(supercharge) 시킴
  • 더 똑똑하다는 이들이 AI 코딩을 미래로 받아들이고 굴복하자고 주장하지만, 이를 받아들이는 일은 예술을 하는 친구들, 테스트·리뷰에 애쓰는 사람들, 평범한 대사에도 에너지를 쏟는 작가들을 내치는 것과 같음
  • 보안과 코드를 진심으로 중시하는 엔지니어로서의 존엄성을 버리는 일이기도 함
  • 그럼에도 "이상한 컴퓨터 괴짜(weird computer nerd)"로서 느끼는 즐거움만은 빼앗기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, 이 전체 과정은 매우 지치게 만듦